☎️ “법원 등기 때문에 전화드렸습니다” 정말 보이스피싱일까?
"OOO님, 법원 등기 때문에 전화드렸습니다."
이 한 마디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은 분들 많으시죠?
이름을 정확히 알고, 법률 용어까지 쓰니 진짜처럼 들리기 쉬운데요.
이 글에서는 실제 사례와 대응 방법, 그리고 진짜와 가짜 구별법까지 확실하게 알려드립니다.
📌 이런 전화, 정말 실제일까요?
얼마 전 필자에게도 낯선 번호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.
"서울중앙지방법원 등기과 OOO입니다. 등기 우편이 반송되어 연락드렸습니다."
순간, 내가 뭘 잘못했나? 싶어 심장이 내려앉았죠.
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니 뭔가 이상했습니다.
😨 내 이름은 어떻게 알았을까?
가장 소름 끼쳤던 건 내 이름을 정확히 말한다는 점입니다.
이름을 아는 걸 보고 신뢰할 수도 있지만, 이건 해킹 또는 개인정보 유출로 알 수 있는 내용입니다.
보이스피싱 조직은 불법적으로 수집한 개인정보를 활용해 접근합니다.
따라서 이름을 안다고 해서 진짜 기관으로 착각하면 안 됩니다.
🔍 의심하자 끊긴 전화, 이것이 증거입니다
“무슨 등기인지 다시 설명해주시겠어요?” 라고 차분히 되묻자,
상대는 머뭇거리더니 아무 말 없이 전화를 끊었습니다.
✅ 진짜 기관이라면 반드시 다시 연락하거나 공문을 보냅니다.
이처럼 상대방이 당황하거나 전화를 끊는 경우, 보이스피싱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.
📌 보이스피싱 전화의 공통 특징 3가지
✅ 1. 공공기관 사칭
- 법원, 검찰, 경찰, 금융감독원 등 권위 있는 기관을 사칭해 심리적 압박을 줍니다.
- '등기', '압류', '형사사건' 등의 법률 용어를 사용해 겁을 줍니다.
❗ 용어 설명:
압류는 재산이나 물건을 법적으로 강제로 가져가는 절차를 뜻합니다.
등기는 법적인 효력을 위해 등록하는 문서 절차입니다.
✅ 2. 당황하게 만드는 말투
- 말을 매우 빠르게 하며 “시간이 없다”, “지금 바로 확인해야 한다”며 조급함을 유도합니다.
✅ 3. 앱 설치나 링크 클릭 유도
- “문서 확인을 위해 앱을 설치하세요”, “링크로 확인하세요”라고 말하며 악성 앱을 설치하게 만듭니다.
이때 링크를 클릭하거나 앱을 설치하면 핸드폰이 해킹될 수 있으므로 절대 클릭하지 마세요!
🏛️ 진짜 법원 등기는 어떻게 연락이 올까?
📬 정답은 등기 우편!
법원이나 검찰 등 사법기관은 절대로 전화나 문자로 법적 안내를 하지 않습니다.
모든 안내는 오직 ‘등기 우편’으로만 전달됩니다.
✅ 전화로 등기 안내를 한다? → 100% 가짜입니다.
✅ 문자, 카카오톡으로 보낸다? → 전부 보이스피싱 의심입니다.
☎️ 의심 전화, 이렇게 대응하세요!
🧊 1단계: 일단 끊기
상대가 누구든, 일단 전화를 끊는 것이 최선입니다.
“네?”, “무슨 말씀이세요?” 등 응답조차 하지 마세요.
🔐 2단계: 개인정보 제공 금지
- 주민등록번호
- 계좌번호
- 가족관계
- 주소 등 어떤 정보도 절대 말하지 마세요.
🚫 3단계: 번호 차단 및 신고
- 휴대전화에서 해당 번호를 스팸 차단
- 경찰청(112) 또는 금융감독원(1332)으로 신고 및 상담
🆘 만약 피해를 입었다면? (골든타임 대응법)
실수로 돈을 이체했거나 개인정보를 알려줬다면, 다음을 즉시 실행하세요.
🔔 1. 계좌 지급정지 요청
→ 경찰청(112), 해당 은행 콜센터로 전화
→ “보이스피싱 피해 발생”이라 알리고 계좌 지급정지 요청
📄 2. 사건 신고 및 문서 발급
→ 가까운 경찰서에서 ‘사건사고 사실확인원’ 발급
🏦 3. 은행에 문서 제출
→ 해당 은행에 문서를 제출하면 피해금 환급 절차 진행
시간이 지체되면 돈을 돌려받기 어려우므로, 1분 1초가 중요합니다!
✅ 결론: ‘법원 등기 전화’, 이렇게 기억하세요!
- 전화로 법원 등기 안내가 오면? 무조건 의심부터!
- 법적 문서는 항상 우편으로만 도착
- 전화로 개인정보나 금전을 요구하면 100% 보이스피싱
- 모르는 번호는 응답하지 말고 차단
- 피해 시에는 지체 없이 신고 및 계좌 지급정지 요청
✨ 자주 묻는 질문 정리
Q. 등기 우편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면 전화가 오지 않나요?
→ 아닙니다. 법원은 부재 시 재배달 안내서를 남기며, 전화는 하지 않습니다.
Q. 보이스피싱에 대응하는 앱은 뭐가 있나요?
→ ‘후스콜’, ‘T전화’, ‘스팸허브’ 등이 있으며, 스팸 이력 확인 및 자동 차단 기능이 있습니다.
Q. 법원에서 문자로 알림 오는 경우도 있던데요?
→ 일부 민원 안내는 문자로 오는 경우도 있지만, 등기와 관련된 법적 내용은 절대 문자로 안내하지 않습니다.
📢 마지막 한 마디
보이스피싱은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닙니다.
나의 가족, 나의 부모님도 언제든 피해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.
"법원에서 전화 왔다"는 말에 속지 마세요.
법적 문서는 무조건 우편으로! 전화는 무조건 의심!
이 원칙만 지켜도 피해의 90%는 막을 수 있습니다.
🙏 오늘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주변에도 꼭 알려주세요!
당신의 한 마디가 누군가의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.